팬택의 베가시리즈는 베가R3를 시작으로 확실히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쟁사 제품에 비해서는 부족한 모습이 많았는데요.
특히 LTE-A 지원 스마트폰이 경쟁사에 비해 늦게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출시된 만큼 충분히 멋진 제품을 출시했는습니다.
지금부터 베가의 첫 LTE-A 지원 스마트폰인 베가 LTE-A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가 LTE-A는 SKT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KT나 LGT 용으로 출시되지 않은점은 타 통신사 사용자분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베가 아이언때도 일부 한정제품에 플립커버를 기본제공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베가 LTE-A는 기본적으로 뷰커버를 제공합니다. 사실 경쟁사도 출시때 이벤트등을 통해서
사실상 한몸이라고 생각되는 뷰커버(또는 퀵커버)를 한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커버의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본제공은 상당한 메리트가 된다고 보여집니다.
케이스는 1차 흰색박스, 본체 및 구성품 박스, 뷰커버 박스 3개의 박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과대포장이기는 하나, 수십만원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높은 포장퀄리티또한 무시할수는 없는 부분이라..
그리고 타사 박스와 차별화되는 박스외부의 감촉또한 고급스럽습니다.(실을 엮어놓은듯한 느낌이 납니다.)
베가 LTE-A 퀵커버는 정품이지만 비매품으로 기본 제공됩니다.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있으며, 갤럭시S4 계열과는 다르게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의 창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퀵커버는 LG G2와 다소 비슷합니다.)
제품 박스의 바닥면입니다. 검정색 배경으로 흰색글씨를 통해 기본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사용되었고,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었습니다.
HD 보이스 및 LTE-A 지원도 눈에 띕니다. 사운드, Wi-Fi, 영상 뭣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박스겉면의 재질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이미 앞에 언급했듯이 실을 엮어놓은듯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간단한 문구만 있는 보호필름이 붙은 베가 LTE-A 가 나타납니다.
구성품은 박스를 제외하고, 폰, 퀵커버, 메뉴얼, 배터리 충전 및 보관함, 여분배터리 및 기본배터리, 2구 충전기,
데이터 및 충전케이블, 이어폰, 기본 뒷커버, 보호필름 1장이 기본구성으로 제공됩니다.
베가 시리즈는 기본 필름이 꼭 제공됩니다 하나뿐이지만 ^^
퀵커버 입힌상태로 찍은 사진입니다. 측면 버튼이 지금은 보이실껍니다.
퀵커버를 덮게되면 기본상태에서는 시계 및 몇가지 알림내용만 보이게 되며,
측면 버튼 부분은 덮어지지만 커버 위에서 누르는게 가능하며, 미세하게 버튼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원 버튼에는 붉은색으로 살짝 표기가 되어있어, 전원 버튼의 기능이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뒷면 커버를 열기위한 홈이 측면에 있으며, 아래쪽에 충전 및 데이터 전달 포트 및 DMB 안테나가 위치합니다.
배터리가 기기의 누드상태보다는 좀더 흰색에 가깝습니다.(누드상태의 본체는 약간 흐릿한 회색빛이 느껴집니다. 탁한..)
카메라 / 플래시 / 지문인식 및 V터치 부분은 한곳에 묶여있으며, 그 옆에 Micro SIM / Micro SD 삽입부, 스피커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액정의 느낌은 최신기기 답게 깔끔한 편입니다. 이번 제품은 LTE-A 를 강조하기 위해서 인지, 아이언의 표범등의 배경이 아닌
빛이 이동하는듯한 느낌의 배경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화면내부에 위치하던 버튼들을 초기 베가제품들 처럼 화면아래쪽의 남는공간에 배치하였습니다.
물론 물리버튼은 아닌 터치버튼이며, LED가 흰색으로 점등됩니다.
홈화면의 경우 상당히 신경을 쓴 디자인이 느껴집니다. 베가의 UI를 벗어났다고 생각됩니다.
다이얼, 메시지 화면은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화면입니다.
설정 화면에서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지문 인식 및 시크릿 모드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카메라 기능은 제법 좋아진 편이고, 메뉴도 깔끔합니다.
동영상도 프레임수는 나오지 않지만, 1080 급으로 촬영이 가능하고, 사진은 4160x3120 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여전히 간편설정 과 설정 제어로 나눠져 있는 부분은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기능이 다소 추가되었기 때문에,
설정제어 탭이 따로 있는편이 조금 더 유용해 보입니다.
퀵커버 상태에서 평소에는 시간표시정도만 해주지만, 기본 음악 재생 앱이 동작중일때는 저런식으로 음악관련
내용이 따로 표기됩니다.
지문인식이 V터치 부분(후면에 플래시 아래에 있는 부분)에 추가되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정확합니다.
지문을 인식 시키려면 4번에 걸쳐 지문을 등록해야 하며, 4번 반복을 함으로써 지문의 정확도를 올리는듯 합니다.
(베가 제품중 베가No6 에서 제일먼저 V터치 기능이 포함되었으나 지문기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생긴 시크릿 모드입니다. 지문을 인식시켰을때 시크릿 모드로 등록해둔 앱을 따로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홀드를 푼다면, 해당 앱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 기능은 앱 스토어의 자동 과금이 불안하신 분이 어린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넘겨주시거나 할때,
함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V터치에서 사용가능한 기능 및 기기움직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춰서 커스텀 하는것이 오히려 약간 힘들 정도입니다.
카메라 성능은 실제 사진을 몇장 찍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새 기기답게 꽤 준수한 사진이 촬영되었습니다. 물론 LG G2에 채용된 OIS 카메라 정도의 성능은
아직까지는 좀 무리인듯 하지만, 충분히 이전 베가 기기들과는 다르게 사진촬영이 잘 되었습니다 ^^
(카메라만큼은 아직까지는 LG G2 쪽이 성능이 좋습니다.)
이렇게 베가 LTE-A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제목에도 표기했듯이, 이번 제품은 베가 이상의 베가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베가레이서1 부터 모든 제품을 사용해본 필자에게, 이정도의 기쁨을 주는 베가 스마트폰은 단언컨대 없었습니다.
또한 LTE-A 지원 국내 단말기중 단연 가장 큰 화면을 제공하는 점과 퀵커버를 기본 제공하는 점 등도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SKT 전용모델로 나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역대 특정 통신사 전용 모델들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고,
차후에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던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베가 스마트폰이라
빠르게 최고의 가성비를 지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확실하게 이미지를 변신한 제품인 만큼,
팬택에서 제품의 장점을 많은 분들에게 어필해서,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베가의 시작이 되는 제품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이번 사용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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