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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하드웨어

870보드중 최고의 가성비를 만났다 - 이엠텍 Estar EX870+ 달리


유저라면 누구나 가장 저렴하게 흔히 "최저가"라고 불리는 물건들을 찾으면서도
항상 "가성비"라는 조건을 붙여가며 자신에게 최고로 잘맞는 물건을 찾기 마련입니다.
이번에 사용해본 이엠텍의 Estar EX870+ 달리 메인보드의 경우 과연 유저들이 원하는 두가지를
충분히 충족시켜줄 수 있을정도인가에 대해서 맛보기 정도가 될 수 있는 사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판단은 직접 해보시는게 제일 좋을 꺼 같습니다 ^^)

테스트에 사용된 PC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칼리스토 545(칼네브 가능)
Cooler : Hyper 212+(쌍팬)
MEM : G.skill ECO DDR3-12800 CL7 2G x 2EA(4G)
M/B : 이엠텍 Estar EX870+ 달리
VGA : Gigabyte HD 4350 512MB
HDD : WD 1TB Black


박스 모습입니다. Biostar 메인보드에 추가적으로 스티커를 붙인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이엠텍의 3년 서비스 및 AMD870 + SB850 칩이 쓰인점등이 눈에 들어오네요.
박스 겉에만 봐도 대표적인 기능들은 모두 표시해 놓았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겠습니다. 비교적 제품단가가 높지 않기때문에 패키지가 화려하지는 않은 구성입니다.
(Sata Cable 3, Sata 전원변환 케이블, I/O 쉴드, 드라이버 CD, 매뉴얼, 메인보드)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추가로 들어있는 부품들은 불필요하게 PC구매비용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유저에게는
구매 저해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구성품이 적은 것이 곧 단점이다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외형을 간단하게 살펴보면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전체적인 EX 870+ 달리 메인보드의 레이아웃 입니다.
선정리 및 부품간 간섭을 고려해서 잘 배치된 레이아웃에 커다란 방열판들이
매우 믿음직 스럽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레이아웃중 하나가 전원, 리셋, Cmos 클리어 가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유저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버클럭등으로 인해서 누드상태로 사용할 경우
전원버튼이 있는 메인보드와 매우 찾기쉽고 손닿기 쉬운곳에 Cmos 클리어가 있는 메인보드는
유저의 불필요한 고생을 줄여줍니다.
(잘 안보이는 데서 부품과 선에 가려서 Cmos 클리어할때 고생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합니다~)
한쪽으로는 PATA(IDE)와 IEEE1394 지원을 위한 VIA의 VT6330 칩이 보이네요.
 
5Phase로 구성된 전원부와 방열판입니다. 타사의 더 높은 Phase로 구성된 메인보드도 있기는 하지만,
실사용에 전혀 이상이 없다면 꼭 많은 부품이 필요 없습니다. 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미왕이면 많은게 조금 더 좋겠지만 이번에도 역시 "가성비" 를 생각하면 이정도 라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스브릿지 방열판입니다. BIOSTAR T 시리즈 메인보드들은 매우 일괄적으로 이 방열판이 들어가 있는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외관과 잘 어울리고 만족스럽습니다.

메인보드에 내장 사운드를 담당하고있는 ALC892 칩이 보입니다. 특별한 귀를 가진 유저가 아니라면
요즘은 거의 내장사운드를 사용하고있죠~! 소리의 평준화 `_`랄까요.
귀가 특별한 분이 아니면 모자람이 없겠습니다^^

기가빗 이더넷을 지원하는 RTL8111E 칩이 보입니다. 대부분 기가빗을 아직은 100% 사용하지는 않지만,
어느덧 기가빗 정도는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2Way CrossFire를 지원하는 보드답게 PCI-E 슬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본산 Solid 커패시터들이 꽉 들어찬게 수명이 길것으로 기대됩니다.

I/O 패널부분입니다. PS/2 및 광출력, USB 포트 6개, eSATA, LAN 포트 및 사운드 포트들이 보입니다.
확장성으로는 모자람이 없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바이오스 상에서 코어부활(BIO-unlocKING)을 Enable 로 바꾸어 주고,
CPU/HT Reference Clock (MHz)를 220 으로 올려서 3.3GHz로 오버클럭 해 보았습니다.
(나머지 오토에 기본전압입니다.)

코어부활 및 오버클럭전과 비교해서 성능은 얼마나 상승하는지 간단한 벤치마크 툴을 통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오버클럭 전 후의 비교입니다~! Bus Speed 가 200 -> 220 으로 변하고 Cores 부분이 2개에서 4개로
바뀐게 보이실 껍니다.
 
CineBench 결과입니다. 3배 이상의 점수 차이가 나는군요 ^^

그래픽 카드를 워낙 저렴한걸 써서 점수자체는 그리 높지 않지만 CPU Score 차이는 2천점 이상 입니다.

아수스 사 및 T시리즈 메인보드를 770 ~ 890FXE 까지 써보았지만,
오버율에서 870 메인보드가 890 메인보드에 비해서 절대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것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가격차이를 감안하면
실로 훌륭한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 9만원 이하를 형성하고 있을정도로 저렴한 메인보드임에도
충분한 성능과 고급 커패시터를 전부 적용한 점이 매우 마음데 드는 메인보드 였습니다.

T-시리즈 계열의 메인보드의 높은 가성비와 이엠텍의 유통사 차원에서의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서
많은 유저들에게 가성비로 사랑받는 제품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