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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삼성

갤럭시 알파 - 갤럭시와 금속의 만남

기존 금속 테두리를 가진 스마트폰 하면, 베가아이언1과 베가아이언2 를 메인으로 꼽았습니다.


실제로 베가아이언1 의 경우 상당히 두꺼운 금속 테두리를 통해서 그 단단함과 세련됨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조루한 배터리와 크기에 비해 테두리 무게등으로 인해 상당히 무거운 폰으로 인식되기도 했었습니다.


요즘 베가가 휘청이고 있는데 삼성에서 아이언의 메탈 감성을 슬쩍 가져온듯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갤럭시 알파가 그 주인공 입니다.



삼성 갤럭시의 첫번째 금속 테두리를 가진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포장에 커다랗게 알파의 A 를 연하게 인쇄한 디자인 입니다.

친환경 포장으로 변경후 계속해서 포장자체의 포스는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언박싱 할때의 그 두근거림이 절반이 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신경좀 써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 메탈같은 느낌이라도 좀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순백의 갤럭시 알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실 흰색에 실버색상의 금속 테두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표면을 보면 미세하게 대일밴드 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다른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핸드폰, 배터리 2개, 충전기, 배터리 크래들,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메뉴얼, 이어폰 이어폰 팁 으로 구성됩니다.

배터리를 보시면 어디서 많이 본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베가아이언1의 세로로 긴 형태의 배터리와 동일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에 보호를 위한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필름은 검정색 배경에 특징들을 인쇄해 놓아서,

기본 보호필름으로 사용은 불가능하고, 제거를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광고가 없는 그냥 바로 사용가능한 보호필름 형태로 제공하는쪽이 친환경 박스를

사용하는것만큼 친환경 적일것 같습니다.)


금속 테두리를 아주 얇게 두른 갤럭시 S4 미니 같은 첫인상을 느꼈습니다.


잘 보시면 대일밴드같은 느낌의 격자 무늬 패턴이 보입니다.

갤럭시 알파의 깔끔한 금속느낌을 살리기에는 부적절한 디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래쪽에 스피커와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연결단자가 위치합니다.

뒷판에도 대일밴드 같은 패턴이 존재합니다.


꼭지점 근처는 살짝 두껍게 금속 테두리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위쪽에는 팔이 두개 아래쪽에는 발이 두개 달린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쪽 꼭지점 부분에도 역시 약간 두꺼운 금속 테두리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테두리 중간에 ON/OFF 버튼이 위치합니다.


상단에는 이어폰 연결 단자가 위치합니다. 카메라와 센서 플래시 등이 보입니다.

한쪽 측면으로 볼륨 조절 버튼이 위치합니다.


뒷판을 열면 안쪽 프라스틱이 누렇게 뜬듯한 프라스틱 색상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생박스와 깔맞춤을 한것인지 아이러니 합니다.


배터리와 설정샷입니다. 세로로 긴 배터리와 배터리 위치까지 베가아이언1을 빼닮았습니다.

삼성 아이언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MicroSD 슬롯이 USIM 슬롯과 같이 위치하는경우가 많은데 MicroSD 슬롯이 안보입니다.

이모델은 안드로이드 모델인데 MicroSD 지원을 안합니다. 아이폰을 따라한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품의 두께를 재 보았습니다. 7mm 정도로 매우 슬림한 두께를 자랑합니다.


세로 길이는 대략 12.5cm 정도, 가로 길이는 6.5cm 정도 됩니다.

4.7인치의 작은 액정을 가지고 있기에 크기도 작습니다.


테스트한 기기가 SKT 용이라 부팅시 SK LTEAX3 로고가 뜨는것을 확인 가능했습니다.


부팅 후 거치대에 세워둔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워놓으니 한결 모델이 멋스러워 보입니다.


가로로 세워둔 모습입니다. 삼성 기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크롬 도금된 테두리 보다 금속 테두리 쪽이 좀더 고급스러움이

분명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제품이 특히 온라인에서 AnTuTu 벤치마크 점수가 높다고 하던데, 얼마나 높은지 제가 직접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여태 테스트했던 기기중 4만점을 넘은 유일한 기기였습니다.

무려 4만9천점대를 기록해서 거의 5만점에 육박했는데요. 최근에 테스트한 G3 등 보다도 한참 높은 점수입니다.


여담이지만 이 점수를 보니,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4도 어서 테스트해서 점수가 얼마나 나오는지 보고 싶어 집니다.


UI는 갤럭시S5 와 비슷해서 간단하게 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올린 갤럭시S5 리뷰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거의 90% 이상 동일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앱스 및 설정 화면


다이얼 및 메시지


웹 브라우저


카메라 및 동영상 입니다.


최신 기기답게 UHD 동영상 촬영까지 지원합니다.

물론 최근에 출시된 노트4 처럼 OIS 기능이 탑재되거나 하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아래는 갤럭시 알파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리사이징한 것입니다.







그냥 기존 갤럭시 시리즈들 정도는 되는듯 한데, 딱히 좋은 성능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역시 OIS 탑재를 삼성도 서둘렀어야 했어야 하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그래도 베가아이언1 보다는

카메라 성능 월등히 좋은것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갤럭시 알파를 살펴보았습니다.


특이하게 위 아래 모두 4군데의 모서리만 두껍게 처리한 금속 테두리와 베가아이언1을 지나치게 닮은 부분이 많고,

MicroSD 카드를 미지원하는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삼성에서도 금속 테두리를 통한 좀더 고급스러운 제품을 앞으로도 출시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첫 모델인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베가아이언1 보다는 좀더 나은 카메라 성능과 금속테두리를 원하셨던

분들은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을만한 기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