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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슬림하고 강력한 노트북 쿨러 - 쿨러마스터 NOTEPAL A200 필드테스트

 

점점 줄어드는 PC 시장! 아무래도 어디서든 연결되는 인터넷과 대세처럼 떠오르는 모바일 기기 와 OS로

그 어느때보다 이동성 있는 제품들이 인기인데요. 데스크탑에 비해서는 아직 휴대성에서 완전히 압승이고,

울트라북, 울트라씬 등의 이름으로 얇고 가벼운 제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노트북은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얇고 작아진 만큼 자체적으로 발열을 억제할 쿨링솔루션이 부가적으로 필요한 경우도 생기는데요.

이때 고려해 볼 수 있는것이 바로 노트북 쿨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하게 된 NOTEPAL A200은 울트라북, 울트라씬 노트북들의 외형과 매우 잘 어울리는

알루미늄으로된 상판을 가지고 있고, 팬을 두개나 달고 있어 쿨링성능은 좋으면서도, 얇은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쿨러마스터의 NOTEPAL A200의 박스 외관입니다. 최대 16인치의

제품까지 커버가능해서 대부분의 노트북들은 큰 무리없이 사용가능하고,

제품 자체가 얇은 편이어서, 박스도 두껍지 않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메인보드 박스의 두께와 비슷합니다. 약 5.7cm)

 

 

 

 제품은 기스나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비닐 포장이 되어있으며, 양쪽에 박스내부에서 완충 및

고정 역할을 해주는 스펀지같은 느낌의 완충재가 끼워져 있습니다.

 

 

제품은 노트북쿨러 + 박스 + 사용자가이드 + 전원 및 데이터케이블 역할을 하는
USB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은 매우 단촐한 편입니다.)

 

 

 

실제 제품의 외형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루미늄의 상판, 나머지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노트북의 미끄럼방지를 위한

고무발이 4군데 부착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을 보면, 쿨링을 위한 2개의 커다란 팬을 볼 수 있으며,

미끄럼방지용 발 4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뒤의 2개는 높이 조절이 가능)

 

 

 

높이조절은 기본 상태와 한단계 높은상태로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손가락을 집어넣고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올라갑니다.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홈을 따로 만들어 둔 점이 인상깊습니다.)

 

 

 

 

작은 USB 포트는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로 A200과 노트북을 연결시키기 위한 용도이며,

맨 왼쪽의 다이얼을 돌리면 쿨러의 풍량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USB는 전력량을 고려해서 전력을 거의 소모하지 않는 제품들을 연결해야 할 듯 합니다.

(실제로 쿨링팬을 돌리는데 USB에서 얻는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장하드디스크 등의

비교적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장치에게는 전력이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하게 노트북을 올려놓아 보았습니다.

14인치가 조금 넘는 급인데 아주 딱 들어 맞는 느낌입니다.

하우징이 알루미늄인 울트라씬 또는 울트라북 모델과는 더욱 더 잘 어울리는

한쌍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전력공급을 위해 USB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제 성능을 테스트 해볼 차례입니다.

 

먼저 온도 테스트 입니다.

 

 

하드디스크에 10기가가 넘는 파일을 두번 복사해서 약 20분 이상 파일복사가 계속 이루어지는 상태에서,

더이상 온도가 안올라 갈때까지 테스트했을때 34도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A200을 최대한으로 가동시키고 온도가 더 떨어지지 않을때의 온도가 32도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34도 자체가 그렇게 뜨거운 온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온도는 크게 낮아진것 같아 보이지 않지만,

실제 손을 노트북 위에 올려놓았을때는 쿨러의 바람이 몸에도 약간 닿기 때문에 좀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소음부분입니다.

 

 

스마트폰의 소음측정기 어플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측정해본 결과입니다.

 

 

쿨러를 가동하지 않았을때는 34 dB 정도가, 풀 가동했을때는 39 dB 정도의 소음이 측정되었습니다.

(전원 공급을 위해서 옆에 노트북이 켜져있었기 때문에 소음도가 아주 낮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풀가동시에는 쿨러가 돌아가고 있다는것이 확실히 알 수 있을정도의

소음이 증가하긴 하였지만, 소음↑ = 쿨링성능↑ 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서

다이얼로 팬속도를 조절하여 조절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이 부분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을듯 합니다.

 

 

 

이렇게 쿨러마스터의 NOTEPAL A200을 알아보았습니다.

 

제품 자체가 두껍지 않고, 높이 조절시 편의를 위한 손가락 홈 정도가 따로 만들어져 있으며,

상단을 알루미늄으로 처리한 점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높이 조절이 기본상태와 한단계 높인 상태밖에 되지 않아,
노트북을 좀 높에 세워놓고 쓰는 유저는 선택이 어려울 수 있을듯 합니다.

 

 

특별히 노트북을 높게 세워놓고 사용하지 않고, 울트라북 또는 울트라씬 노트북과

잘 어울리는 노트북쿨러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NOTEPAL A200은 꽤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