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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커피볶는제임스 를 가다

커피전문점 하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많이 있다.

본인도 평소에 커피전문점을 그리 즐겨찾지는 않지만, 도심속에 공원이라던가

이런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서는 주변에 커피전문점을

드나들게 되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커피볶는제임스"에 가보게 되었는데, 제법 분위기 있고, 편안한 곳이어서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남다른 느낌의 간판 커·피·볶·는 JAMES(제임스)>

간판부터 여느 대형 커피전문점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본인은 오후 8시가 넘은 시간에 갔는데,

분위기 있는 조명들이 켜져있어서 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가게 문앞을 지키고 있는 메뉴판이 아기자기 하다>

가게 입구는 메뉴판이 지키고 있었는데, 구석에 무려 아메리카노 "리필" 이라고 쓰여있다 +_+


<커피볶는제임스 주변 풍경>

<시식가능한 브라질 산토스>

사장님이 권해주셔서 커피를 찾아마시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살짝 마셔보았는데,

향도 좋고 괜찮았다. 다른분들도 기회가 되면 시음해 보시면 좋을듯 하다.


<누가 그에게 책을 선물했을까(?)>

<아직은 조금 더 채워지길 기대해 봄직한 책장>

<다녀간 누군가의 흔적들>

<사장님이 직접 볶은 커피콩>

<볶아질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커피콩들>

<새인척 하고있는 새인형>

<의인화된 커피볶는 기계>

<번쩍번쩍 광이나는 커피기계>

<오늘은 누굴 낚을까(?)>

입구에 메뉴판부터 시작된 아기자기함은 가계 내부에도 그대로 스며들어 있었다.

편안한 느낌의 내부에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흔적을 남겨서 걸어둘 수 있는 나무도 가게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었고,

아기 자기한 소품과 오픈된 곳에 위치한 커피볶는기계등이 인상적이었다.

소품 하나하나를 보면 사장님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
(사장님 요청에 의해 얼굴 공개는 하지 않았다;; 궁금하신분들은 직접 보러 가셔야 할것 같다.)



본인은 초코라떼를 주문해서 마셨는데 초코라떼도 맛이 좋았다.(거품도 적당하고)

자주 그쪽으로 갈 일이 있지는 않겠지만, 다음에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그때그때

찾아가서 인심좋은 사장님이 해주시는 라떼를 마시는 날을 기대해볼만 한 편안한 가게였던것 같다.




2011. 02. 08 커피볶는제임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