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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하드웨어

쿨러마스터 HYPER 103 간단 사용기

최근들어 무지막지한 쿨러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많이 수그러 든듯 하다.

예전에는 무지막지한 크기에 무지막지한 성능이 메인이었다면, 최근들어서는 조용하고

사용하는데에도 전혀 지장이 없으면, 기본 쿨러라도 크게 불만이 없는 듯 하다.

(홍보도 많고, 공구도 많이했던 무식하게 크던 제품들이 요즘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것만 봐도 알 수 있는듯 하다.)

 

하지만, 한국의 여름은 정품 쿨러에겐은 다소 가혹하다고 생각된다.

여름 나기에 좋은 저렴한 가격에, 메인보드가 휘어지지 않을정도의 무난한 크기의 쿨러이면서, 정숙함 + 약간의 튜닝 효과정도를
가진 제품들은 충분히 유저들에게 아직도 선택되어지지 않을까?

 

이번에 특별한 가격에 구매하여 사용하게된 Hyper 103은 그런 부분에 얼마나 부합하는 제품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쿨러마스터의 Hyper 시리즈 쿨러들의 포장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구성품은 쿨러 + 서멀 및 가이드 / 나사 + 메뉴얼 3장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요한 것은 다 있다고 할 수 있으며, AMD 및 인텔 제품을 지원한다.

 

바닥면은 히트파이프가 바로 CPU의 히트스프레더에 닿는 방식으로 되어있고, 쿨러는 한쪽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쿨러의 경우 클립등을 사용하는 다소 어려운 방식이 아니라, 플라스틱 가이드를 밀어서 걸치기만 하면 되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방식이다.

 

쉽게 분리가 가능한 팬은 모서리 부분쪽에 LED 가 달려있어 튜닝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LED 팬이지만 은은한 수준으로, 매우 밝고 진한 느낌이 아니라 잘때 켜두어도 크게 거슬리지 않을 수준)

 

 

 

장착 방법은 메뉴얼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AMD 제품 사용자들을 위해서 추가로 장착 방법을 순서대로 찍어 나열해 보았다.

나중에 장착시에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사용된 제품은 바이오스타 880G 메인보드

 

먼저 기본 AM3+ (또는 FM1, FM2 등의 AMD 소켓) 소켓 주변에 있는 쿨러 고정용 가이드를 제거한다.

(총 4개의 나사의 체결을 푸는것만으로 제거가 가능)

 

해제 하면 뒤쪽 지지대와 앞쪽 쿨러 고정용 가이드가 분리된다.(차후에 사용할 지 모르니 잘 보관해 두도록 하자)

 

구성품중 위와 같이 생긴 뒤쪽 지지대를 꺼내서, 제일 긴 나사를 위 사진처럼 넣어준다(총 4군데)

 

이렇게 넣었다면, 나사가 뜨지 않도록 정확하게 체결

 

정확하게 맞추어 졌다면, 검정색 플라스틱 고정클립을 이용해 나사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
(이것도 4군데 모두 클립을 끼워준다.)

 

클립이 끼워지면 나사가 빠지지 않는 상태가 된다.

 

메인보드 뒤쪽에서 기존 가이드 고정을 위해 있던 구멍을 통해 결합한다.

 

이런식으로 긴 나사 4개가 기둥처럼 나오게 된다.

 

Hyper 103 과 쿨러 고정용 날개(?)를 나사로 고정해 준다.

 

날개가 사진처럼 안쪽으로 굽도록 설치하면 완료.

 

CPU에 서멀그리스를 바르고, Hyper 103을 기둥과 고정용 날개 구멍이 맞도록 올려놓는다.

이후 고정 나사를 4개의 기둥위에 맞추어 돌려주면 장착이 완료된다.

(장착시에 드라이버를 사용하려면 잠시 팬을 제거해 두면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쿨러를 장착하고, 메인보드의 CPU 팬 부분 커넥터에 연결해 주면 된다.

 

 

이렇게 연결이 끝났으니, 기존 정품쿨러 대비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살펴 보았다.

테스트에는 AMD FX-4100 CPU 가 사용되었다.

 

온도측정에는 별도의 장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HWMonitor 를 통해서 최고 온도와 현재 온도를 측정하였다.

 

정품 쿨러는 이미 사용한지가 제법 되었고, 청소 상태가 불량 및 실내온도가 높은 조건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기는 하였으나,

Hyper 103 과 비교했을때 10도 이상의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정품쿨러로도 사용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지만, Hyper 103 이 압도적인 쿨링 성능을 보여준 점에는 변함이 없었다.

 

쿨러 하나 달았을 뿐인데 PC에서 나오는 열기도 다소 줄어든 느낌에 방마저 시원하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었던 듯 하다.
(책상 아래에 열이 모여서 빠지지 않는 책상 구조)

 

이상으로 Hyper 103 의 테스트를 마치도록 하겠다.

저처럼 큰 효과까진 아니더라도 누가 사용해도 효과는 반드시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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