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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맥주와 피자가 맛있는 집 - 수원 에일코너

수원 곡반정동에 있는 에일코너(Ale conner) 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맥주가 먹고 싶어, 강남에서 점심도 굶고 출발했답니다 ^^!

 

맥주야놀자 카페 회원이 된지 얼마안되서 참석하는 첫번째 번개라서 많이 긴장좀 했습니다.

 

 

근처에 왔는데 어느 골목인지 헷갈리신 다면, 여기쯤 에서 아래와 같은 물체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바로 위 사진과 같이 화려하게(?) 손님을 부르고 있는 맥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현수막부터 피맥이 주 메뉴라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피자와 맥주는 뗄래야 뗄수가 없는 좋은 궁합이죠 ^^)

 

매장 입구는 브라운 계열 문과, 녹색 계열 문 어느쪽으로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매장의 형태가 ㄷ자 모양으로 내부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라운 계열 문으로 들어가시면 위 사진과 같은 내부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에일코너 스탭분들을 제외한 출연진은 수시로 바뀝니다 ^^;)

 

벽에는 아기자기하게 맥주 관련된 출력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 찍지는 못했습니다 ^^ 이보다 훨씬 더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냉장고에는 시원하게 보관되어지고 있는 잔들이 가득합니다. 옆에는 맥주 탭도 보이네요~

 

이 맥주탭은 인디카 IPA 탭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방도 한컷 찍었습니다!

 

여기는 녹색 계열 문으로 들어오시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주방쪽에 길이 있어서 내부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코스터에 제 닉네임까지 준비해 주셨네요 ^^.

 

식전주로 "나만의 하이네켄" 님이 준비해 주신 스파클링 와인 입니다. (이름이 "M" 인거 같아요~)

행사까지 주최해 주시고, 많은 준비를 해주신데다가,

행사 내내 직접 서빙 + 세팅 + 회원분들 챙겨주신 "나만의 하이네켄" 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

 

첫번째 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었던 맥주중 가장 쓴맛이 덜한 맥주였답니다.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한잔정도 마시기에는 부담이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맥주 친구 피자가 등장했습니다.

에일코너 피자는 수제라서 그런지 몇개를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답니다.

 

써니2013 님이 엄청나게 강추하셨던 레드페퍼 입니다. 피자에 팍팍 뿌려드시면 매운맛이 더해집니다. 핫소스 보다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카피캣 입니다.

나오자마자 사진도 안찍고 마셔버리는 바람에 다른분 잔을 좀 찍어왔습니다 ^^(얼마나 맥주가 급했으면...)

BOB에서 양조한 APA인데 상당히 강한 홉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도나우 수제 소시지가 다음안주로 등장했습니다.

옥수수알갱이들이 씹히는 식감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맛있는 피자는 이미 한조각씩들 드셨던 상황이었습니다~! 피자의 인기가 +_+

 

세번째 맥주인 브라운 포터 입니다. 병풍으로 부어라 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강조!!!)

흑맥주지만 맛은 상당히 커피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 맥주였습니다.

맥주를 전혀 안좋아하는 분이라도 한잔정도 권해볼만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이어서 안주로 등장한 치즈 튀일 + 포테이토 볼 입니다.

치즈 튀일은 치즈가 들어갔는데도 엄청 담백했고, 포테이토볼도 따뜻할때 먹으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맥주와 잘 어울렸습니다. (감자 튀김처럼 기름지지도 않답니다.)

 

이쯤에서 열심히 시음중이신 회원님들의 모습을 한장 준비했습니다.

(얼굴이 보이는 분들은 꼭꼭 가려드렸습니다!)

 

다음 맥주는 앨리캣 이었습니다. 원래 골든에일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 대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앨리캣은 맥주다운 맛이 좀 약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정갈하게 슬라이스 된 이 버섯은 고송버섯 이라고 합니다.

요즘 백화점 같은데 가면 추석 선물세트로 나오고 있고, 가격도 제법 비쌌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고송버섯은 송이와 표고버섯을 합친 새로운 버섯입니다.

 

송이버섯처럼 솔내음이 물씬 나는데다가 담백해서, 기름진 안주를 많이 드신 후에 드셔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듯 합니다.

다른 안주들 보다는 몸에도 더 좋을듯 합니다.

 

이름이 조금 문제가 되었던듯한 BW IPL 입니다.

앞서 먹었던 맥주들보다 강한 여운이 남아서 좋았습니다.

 

순서가 조금 바뀌어서 인디카 IPA 보다 먼저 맛보게된 실장 스페셜 맥주! 갤럭시 IPA 입니다.

상당히 강한 홉이 느껴지기 때문에 강한 홉의 맛과 향을 원하시는 분에게 절대 강력추천 드리고 싶은 맥주입니다.

 

굳이 굳이 듀어스님 잔을 끌고와서 사진을 찍은 인디카 IPA 입니다.

인디카 IPA 도 상당히 홉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 IPA를 마신뒤에 마셨더니 오히려 홉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더티호를 독일식 바이젠 + 기네스로 연출하신 디저트 맥주(?) 입니다.

층이 생긴게 보이시죠~ 거의 막바지라 테이블 위가 약간의 혼돈이 섞여있습니다 ^^;

집에 올때 1L 포장해주신 인디카 IPA와 플래티넘 잔입니다.

오자마자 부모님께 500ml 씩 시음을 권해 드렸는데.... 단 한번도 IPA를 접해보시지 않으셨던

부모님 조차도 맥주답고 맛있다고 하시네요 ^^

 

잔이 튼튼하고 용량도 적당해서 맥주잔이 아닌 물컵이나 다른 용도로도 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원에는 거의 2년 만에 갔는데요. 첫 번개였지만 주변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모두 너무 반가웠구요. 다음에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피맥이 땡기시는 분들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